late 3 Nocturnes, No. 19.20.21 후기 녹턴 3곡 이야기(피아니스트 유경아)
저는 이 후기 녹턴 3곡 연습을 다시 시작하면서, 이 3곡으로 (물론 작곡 연대 순은 아니지만)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3곡의 부제를 (타이틀)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늘 이 녹턴 3곡을 연습할 때, 아래에 쓴 각각의 곡의 감성을 마음 속에 지니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Nocturne, No. 19 "내 안의 깊은 슬픔과 울부짖음, 그리고 절망"입니다. 이 19번은 e-minor로 되어 있습니다. e-minor 라는 조성은, 첫 느낌이 날카롭습니다. 단조이지만 아주 맑디 맑습니다. 세 옥타브를 넘나드는 왼손의 깊은 저음 진행을 듣는 것, 아니 느껴 가며 치는 것 (순간 순간 변해 가는 화성 진행), 그러면서도 오른손의 멜로디 라인이 살아날 것, 등이 이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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