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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HWAN SIMULATION

HEOHWAN SIMULATION 2013 Autumn Winter 1960년대는 상당히 흥미로운 시대이다. 수많은 역사적인 운동권-특히, 자유와 종교혁명과 운동 등-이 일어난 프랑스에선 이 시기 전국 노동자들이 대집회를 열면서 소비사회와의 저항의식이 일어난 해이다. 무엇보다 이 시기는 젊은 학생층이 처음 운동권 역사에 등장하는데 1968년에 일어난 5월 혁명은 학생들에 의한 운동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씨앗을 퍼트린 프랑스는 공교롭게도 지난 100 년 간 막스의 영향 아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외치는 집단들 틈새에서 현재까지 이데올로기의 몸부림에 진통을 겪고 있다. 허환 시뮬라시옹(HEOHWAN SIMULATIO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환은 바로 이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패션은 어떠한 관계성을 가지는지 연구해 컬렉션을 통해 조명하고자 했다. “이번 컬렉션.. 더보기
HEOHWAN SIMULATION, HEOHWAN 디자이너 허환은 동명의 브랜드 HEOHWAN SIMULATION 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서울 컬렉션을 시작으로 런던 컬렉션을 통해 이미 네 차례의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철학 그리고 인문학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기둥을 단단하게 뿌리 내린 그의 작업 방향과 태도는 현재 획일화된 스타일과 트랜드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옷 읽기를 원하는 일부 대중과 디자이너들에게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단서가 될 것이다. 패션, 인문학의 뿌리를 새기다 한국에서 인문학 계열 학과를 전공한 허환 디자이너는 군 제대 이후 패션에 대한 열망이 강해져 결국 의상학을 복수 전공하게 된다.졸업 후 한국의 패션기업에서 디자이너로 3년 가량 일을 하다 세인트 마틴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