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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shic Record

김석배 선생님



Dare's (       ) magazine 창간호 준비를 위해 첫 이슈테마인 "클래식"에 대한 기사들을 준비하던 중, 과거 1956년 당시 디자이너 노라노가 반도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진행했던 첫 한국 패션쇼의 사진들을 가지고 계신 김석배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이미 90세를 바라보고 있는 노년의 신사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의 지난 사진들 전량을 손수 디지털라이징 작업을 통해 USB 메모리 카드 속에 채워놓고 다니셨다.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과 열정을 가지고 계셨고 품위를 잃지 않고 계신 모습에서 여러모로 인상적인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