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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shic Record

6월 1일, [LUCITE TOKKI] 해프닝 인터뷰를 앞두기 30 여분 전 나는 먼저 예약을 했던 섭외 장소엘 도착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 곳곳에서 엉덩일 붙이고 있었다. 분위기가 산만한 탓에 다른 곳으로 급히 장소를 옮겨야만 했다. 삼성역 인근, 오후 세 시, 날씨가 풀려 조금은 뜨거워진 하늘. 두 사람은 마침 도로가 정체된 탓에 예정보다 늦어질 거란 연락이 왔다. 나는 한적한 장소를 찾던 중 바피아노(Vapiano)를 찾았다. 촬영할 공간을 고른 뒤 SANTA VITTORIA를 마시며 루싸이트 토끼 음악을 들으며 기다렸다. 이때부터 윤정씨가 촬영에 매번 지각을 하기 시작했지. 루싸이트 토끼 그리고 두 번째 해프닝 기타리스트 김선영 그리고 보컬 조예진은 둘 다 동갑내기로 나보다 한 살 아래의 빠른 86년생.. 더보기
5월 25일, [YOUR MIND] 인터뷰 이 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인터뷰를 처음 보았다. 인터뷰는 내 어시스턴트 윤샘 양이 진행하였고 나는 인터뷰 및 취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확인차 함께 찾아갔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하였으나 전날 철야로 인해 피곤해진 얼굴이 찍히는 것을 거부한 유어마인드 대표. 윤샘양은 이전 맥시다다 인터뷰이의 사진도 찍어오질 못했다.(사전에 인터뷰이 촬영이 있다고 공지를 하지 못한 탓이지) 질문 나는 인터뷰를 끝내고 나면 나는 체력이 소모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대체로 질문을 만들고 던지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질문지를 만들어 가지 않는다. 지난 강토씨 인터뷰를 제외하곤 그 점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다만, 인터뷰이에 대한 기본적인 프로필, 관련 기사들.. 더보기
5월 21일, [서상영 X 프레드페리 팝업 스토어] 조호성 그리 자주 만나는 건 아니지만 취직한 이후로 시간이 날 적에 가끔 호성이를 보게 된다. 이날도 오늘처럼(6월 25일) 비가 많이 내렸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 전이라니. 서상영과 프레드페리의 코라보레이션 피케 셔츠 구경하러 당일치기로 급히 호성이를 불러 홍대를 향했다. 근처 일식 돈가스 가게에서 가쯔돈과 돈가스 정식을 시켜 놓고선 아이패드 게임을 만지작거리며 호성이 연애담도 들어주고 바보짓 하는 것도 구경했다. 조금 미련한 구석도 있고 착하기도 한데 뭐랄까 좀 더 분발했으면 싶은데 그러질 못하고 있어 내심 답답하다. 저도 답답해하고 뭔가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데 그런 것까지 챙겨 주긴 나도 힘드니까. 무튼 호성이는 뭔가 머리를 열심히 굴려야만 한다. 취향의 변화 핸드메이드로 페인팅 작업을 통.. 더보기
ABOUT UNDRESSER 2010 129 35 at:elier Chief Director 2011 DMAGAZINE, Fashion & Feature Editor UNDRESS U : Columnist Director of URBAN SHEE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