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RECORDS ; Around the Fashion 2013년 2월 25일, 본래 의도했던 La Mer Ma Maison (이하 LMMM)와의 인터뷰 계획을 변경했다. LMMM의 디자이너 김동완, 옥수현 그리고 갓 졸업을 한 이보형과 작년 런웨이쇼를 계기로 알게 된 이정민, 패션디자인 학과에서 한창 방황 중인 김재성. 이렇게 다섯 명과 나는 즉흥적인 모임과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두서없이 얘길 나누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또한 흥미로울 것 같았다. 물론 어떤 식으로 방향이 흘러갈 지 예측할 수 없어 걱정도 되었다. 사실 몇 해 전부터 생각했던 방식이었다. 비전문가 또는 좀처럼 잘 알지 못하는 보통의 사람들 또는 종사자가 한데 얽혀 얘길 나누는 상황을 가감 없이 담아보고 싶었다. 패션디자인이란 것을 말할 때 옷 자체를 벗겨낸 후에도 말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