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웩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해내기, 우웩 가속도가 더해진 질량과 중력 사이의 관계 속에서 내 마음이 놓인 곳은 어디쯤인가. 어찌 되었건 나는 이미 세상을 향해 날아갔다. 차라리 화살처럼, 이었다면 한 방향으로 곧게 나아갔을 텐데 나라는 인간의 질량은 다연발 화살 혹은 대전차 미사일 신관 속에 자리 잡은 구슬 알맹이들처럼 사방으로 날아갔다. 목표물이 어디 즈음인지 가늠하지 못하는 인생의 단면 속에서 탄착점은 지휘계통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연과 즉흥성 속에서 조준되었다. 마냥 아직 젊고 어리다고 스스로 자위하며 몇 해 씩 이십대 청춘을 버텨냈는데 어느 덧, 이십대의 8할을 내 인생에 새겨 버리고 말았다. 우리들 각자의 몸엔 보이지 않는 문신이 있다. 한 해 씩 한 달 씩 하루만큼 일초에 하나씩, 그렇게 쌓인 기억의 파편들이 눈의 깊숙한 언저리에 새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