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기능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 5일, "상처를 그리고 쓰는 것에 대해" 상처를 그리고 쓰는 것에 대해 임윤미 작가의 블로그 몇 차례 기웃거리다 몇 번 댓글로 주고 받았던 농담에 보내주었던 작고 앙증맞은 일러스트집 Fantastic Camp. 사실 받은 뒤 곧장 무어 보답을 해줘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지금까지 실천에 옮기질 못하고 있다. 문득 삽화가 겻들여진 그림동화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번 홍대 카페 텔레비전에서 어떤 개인 창작자가 글과 삽화를 쓰고 그린 작은 그림동화를 팔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 동화란 것은 굉장한 매력이 있다. 종이의 질감, 잉크가 베인 그 냄새 사이로 한 사람의 유년 시절의 단면이 단단하게 녹아 있다.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결국 타인이나 현재의 유아가 아닌 스스로의 생의 시작점으로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