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썸네일형 리스트형 MIDNIGHT MONSTER, Designer 권총탄 “몇 년 간 쌓였던 미드나잇 몬스터에 쌓인 기록들은 내 정체성의 집합체와 닮은 것이었다. 자정의 시간대에 늘 나는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야행성이니까. 괴물 이런 것보단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얘기하고자 했던 것 같다. 내면의 나도 잘 모르는 나 자신 말이다. 그래서 브랜드 이름도 그대로 쓰게 되었다.” 괴물이라는 것은 형상이 끔찍하거나 폭력성을 가지기 때문에 괴물이 아니다. 대상에 익숙하지 않아서, 우리가 잘 모르는 모습과 행동 바로 그것이 괴물의 존재를 규정한다. 때문에 그건 디자이너 권총탄 내면의 몬스터이고 동시에 우리 모두의 몬스터에 대한 자화상이다. 작년 이 맘 때 즈음 (권총탄님을) 만났다 맞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지금은 같이 일하는 언니와 그 곳을 나와 혜화동 인근에 작업실을 마련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