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젊은 작가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French Haunted House : 프랑스 젊은 작가전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유령의 집(Haunted House)은 지난 서양미술사의 흔적들이 그들에게 맺는 관계 그리고 그들 작품 간 연결고리를 한 편의 스릴러 영화처럼 구성한 전시이다. 전시를 접하기 전 12 명이나 되는 작가들이 동일한 얼개 속에 작품들이 연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으나 전시를 체험한 후 고개가 끄덕여졌다. 각각의 작업들은 집약적 구조를 띈 조형물이 아니라 애당초 전체로부터 해체된 오브제들이었기 때문이었다. 헌데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분명 작품은 Haunted (귀신이 나오는) 인데 테오 메르시에의 작품 투명가족(La famille invisible)을 제외하곤 딱히 귀신, 유령을 닮은 어떤 형태도 등장하지 않았던 탓이다. 전시를 함께 보았던 프랑스문화원 문정관 한 분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