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shic Record

: 2 [주유진, MONSTER NATURE]

UNDRESSER 2012. 12. 6. 01:31



  주유진 작가는 홍익대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하지만 사진과 콜라쥬, 조판 작업 등 특정한 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이다. 지난 영국에서의 생활 동안 쌓인 다양한 감정들과 추억 그리고 풍경이 녹아 든 자신의 몬스터 네이처(monster nature)그의 브랜드 심벌이자,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투영이다.

  주유진 작가의 작업 전반을 말할 때, 우린 두 가지 늬앙스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익살스럽고 환상적인 풍경과 깊은 어둠 속으로 침식되어 가는 풍경이 그것인데, 무엇보다 대부분의 작업들엔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격이 강하게 두드러진다. 이는 멀티플레이어 아티스트 ALLISON SCHUNIK의 HOBO CLOWN 시리즈를 연상하기도 하여 흥미롭다. 모쪼록 앞으로의 주유진 작가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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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진 작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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