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shic Record

UMA WANG 2012AW

UNDRESSER 2012. 5. 24. 10:10

 


전위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의상 등을 많이 선보이는 SOME/THINGS MAGAZINE의 지난 CHAPTER 005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중국 출신의 디자이너 UMA WANG의 새로운 시즌 컬렉션이 펼쳐졌다.

UMA WANG은 중국의 한 섬유대학 그리고 영국 런던의 CSM(Central Saint Martins)에서 공부를 마친 후 2005 년 그의 이름을 딴 레이블 UMA WANG을 런칭했다.

 

지난 컬렉션들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전개한 UMA WANG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쇼를 보여주었다. 그의 가장 인상적인 기술인 니팅(knitting)은 올해도 빛을 발했다. 주로 니트와 코튼을 활용한 이번 컬렉션에선 일부 실크와 린넨 소재를 이용한 쇼피스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분명 무겁게 내려앉은 직물들이 신체를 안정적으로 감싼 쇼피스들은 인상적이었지만 다소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지나치게 웨어러블하달까. 작년 컬렉션과 비교했을 때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컬렉션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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