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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shic Record

Kaileeni 2011-12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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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세계적인 도시 상하이는 중국의 본격적인 경제 성장과 더불어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는 패션 사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마오수트(인민복)를 입어야 했던 나라에서 일반 시민이 빠른 성장 속에 갑작스레 새로운 모던패션을 시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패션의 잠재적 가능성이 깨어나려는 이 도시에 현대적인 아메리칸 스타일과 빈티지 스타일을 겸비한 작은 브랜드 카일리니(Kaileeni : 디자이너 캐런Cairn의 어릴 적 별명)가 샵 윌리엄 더 비키퍼(William the Beekeeper)라는 공간을 열게 됨과 동시에 상해의 여인들과 만나게 된다.

카일리니(Kaileeni)는 켈리포니아 출신의 캐런 우 뤠풍(Cairn Wu Reppun)이 상하이의 여성들을 위해 만든 의류 브랜드이다.

윌리엄 더 비키퍼는 카일리니의 편안함과 빈티지 영감을 많이 반영했다. 낡은 기타는 구석에서 쉬고 있고 오래된 사다리는 악세사리를 진열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케이스가 되어버렸다. 손때가 뭍은 책들은 한쪽에 고립되어 있듯 쌓여있고 나머지들은 낡은 가구위에 놓여 있거나 그 안에 진열 되어있다. 빈티지 선반들과 골동품들이 가게 안 공간들을 채운다. 만약 당신이 운이 좋다면 귀신같이 캘리포니아 사람들만 냄새로 찾아낼 수 있는 캐런의 챠우챠우 강아지 커리(Curry)를 만날 수도 있다.

카일리니의 컨셉트 스토어는 다른 인디 디자이너들과 세계, 예술 작품, 가구, 책 및 하와이 Waihole에 뤠풍 식구들의 특징을 닮은 빈티지를 따라 만들어진 카일리니(Kaileeni) 브랜드를 내세운다.

컨셉트 스토어는 현지 아티스트들이 스토어 안에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허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얼마만큼 이 가게가 프렌치 컨세션(French Concession : 프랑스인들이 상해로 이주하여 집단거주 했던 지역)의 한 부분이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카일리니(Kaileeni) 라인은 드레스, 스커트, 반바지, 트라우저, 상의, 블레이져, 자켓 및 클러치를 선보인다. 또한 우선적으로 의뢰하는 사람들을 위해 캐런은 맞춤제작을 하거나 손님의 필요성을 위해 맞춤 디자인을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캐런은 세계를 여행하며 섬유의 공급지를 찾아다닐 정도로 부자재 및 원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Editor PAK SUN WOO / @UNDRE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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